
7월 셋째 주 주말을 맞아 지난 20일과 21일 동해안 해변과 계곡이 피서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주말과 휴일 동해안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섭씨 30도를 넘어선 가운데, 강릉 경포해변 등 도내 90개 해변에는 100만여명의 피서객이 찾아와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던졌다.
도환동해출장소와 동해안지역 시·군에 따르면 20일부터 21일 오후4시까지 강릉 경포해변을 비롯해 강릉지역 해변에 피서객 30여만명이 찾은 것을 비롯해 양양 낙산해변에 5만7,000여명, 삼척해변에 5만5,000여명이 몰려 물놀이를 즐기는 등 주말과 휴일 80여만명의 피서객이 몰렸다.
낮 최고기온이 32도에 육박하는 등 뜨거운 여름날씨를 보인 동해안 6개 시·군에는 올 해수욕장 개장 이래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피서 행렬로 강릉 속초 고성 등으로 이어지는 국도의 교통량이 크게 늘면서 양양 낙산과 속초 대포, 조양동 등 주요 해변가 관광지 주변 도로는 하루종일 붐볐다.
강릉=조상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