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무료 짜장면 대접하는 사랑나눔짜장 식당
홈플러스 원주점에 분점 열어 찐빵·도넛 등 판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소외계층에 무료로 짜장면을 대접하는 김영문씨의 사랑나눔짜장 식당(본보 지난 19일자 15면 보도)에 이웃들의 사랑이 더해지고 있다.
사랑나눔짜장은 지난 25일부터 홈플러스 원주점(점장:최완오) 1층 푸드코너에 김씨가 만드는 찐빵과 도넛 등을 판매하는 사랑나눔짜장의 분점의 문을 열고 영업을 하고 있다.
사랑나눔짜장 분점은 오전 7시, 오후 2시와 6시 등 세차례 찐빵 등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맛 좋은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또 홈플러스에 입점해 있는 최준 렌즈맨안경원 대표를 비롯해 김동희 토니모리 화장품 점주, 이상일 원주시지체장인협회 부회장, 자원봉사자 김영택(49·단구동)씨 등은 순번제로 분점에서 판매봉사를 하며 김씨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김씨의 열정에 감동을 했다는 최 점장은 “김영문씨가 이웃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김씨의 적자 폭이 커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어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사랑나눔짜장 분점은 홈플러스 규정 등의 이유로 매달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로 한 달에 보름씩만 문을 열게 됐다”며 “봉사활동과 자연정화 활동 등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문씨는 “짜장면 재료 구입 등 매달 500만원 정도의 식당 운영비를 원주시장애인차량 운행으로 받는 월급 100만원으로 해결하기가 쉽진 않았어”며 “홈플러스 측의 배려로 경제적인 고민은 일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고생이 많다며 모금함에 그냥 돈만 넣고 가고 잔돈을 받지 않는 등 우리 주변에는 이웃을 아끼는 분이 많다”며 “조금이나마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맛있게 찐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윤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