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이 재활용품의 철저한 분리배출과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사업장 확대실시를 통해 쓰레기 10% 줄이기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군은 쓰레기 10% 감량을 목표로 재활용품 전용 수거봉투 5만매를 제작, 무상으로 배부해 캔, 페트병, 플라스틱 등 4품목을 분리 배출토록 유도하고 있다. 또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390개를 학교, 유치원, 유원지 등에 집중 설치하고 수거 전담반을 운영한 결과, 올해 상반기 재활용품 수거량은 모두 440톤으로 지난해 상반기 352톤에 비해 25%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조례 개정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의무 사업장을 기존 영업장 면적 333㎡ 이상에서 200㎡ 이상으로 강화하고 재활용품 매장을 설치해 자활센터 주관 하에 사용이 가능한 중고 가전가구를 수집해 어려운 취약계층에 전달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생활쓰레기 클린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1일 환경미화원 체험, 단속활동 체험, 재활용품 선별장 체험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쓰레기 감량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계획이다.
박경열 군 환경관리과장은 “ 재활용품의 철저한 분리로 소각용량 완화와 위탁처리에 따른 군비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며 협력을 당부했다.
이경웅기자 kwlee@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