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 정책이 자리를 잡으면서 적지 않은 수익을 낳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신동면 혈동리 환경공원 내 재활용품 선별시설을 통해 벌어들인 돈은 12억원에 이른다. 유리병과 페트병, 플라스틱, 종이 등 3,000여톤을 팔아 벌어들인 수익이다.
올 들어서도 지난달까지 이미 7억5,000여만원의 수익을 냈다.
또 주민센터에서 이뤄지는 종이팩, 폐건전지, 폐휴대전화 수거량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종이팩의 경우 크기 개수에 따라 휴지로 바꿔가는 상설무인교환대가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27톤을 수거한 데 이어 올 8월까지 20톤을 모았다. 폐건전지도 지난해 8톤을 수집했고, 올해는 이 양을 이미 넘어섰다. 폐휴대전화는 지난해 500여 대에서 올해는 800대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재활용 쓰레기 분리 배출이 자리 잡으면서 에너지 순환이라는 사회적 가치는 물론 세수입에도 효과를 보고 있다”고 했다.
류재일기자 cool@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