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기술인상 최홍기
건설인상 권은동
특 별 상 차명진·전영철
26일 강원경제인 페스티벌서 시상
최의열 바디텍메드(주) 대표가 제7회 강원경제인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3강원경제인상 심사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지역의 고용 창출과 경제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해 최 대표를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춘천 거두농공단지에 위치한 바디텍메드(주)는 의료진단기기 및 진단시약을 제조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20여종의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 의약품과 관련 의료기기 제조 기술로 매년 70% 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바디텍메드(주)를 이끌어 온 최 대표는 한림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1998년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바디텍메드(주)를 창업, 이후 15년 동안 자체 기술력 확보를 위해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기술투자 등을 통해 기업 발전을 주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기술인상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스마트폰 근거리 무선전송카드 생산기술을 보유한 강릉의 최홍기 (주)지오 대표에게 돌아갔고, 건설인상 부문에는 지역고용 창출과 건설산업 발전에 힘쓴 권은동 신화건설(주) 대표가 선정됐다.
특별상 부문 수상자에는 차명진 (주)메디안디노스틱 대표와 전영철 (주)서울식품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차 대표는 국내에서 동물진단용 의약품의 국산화와 세계적 기술개발을 이룬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 대표는 오랫동안 지역에서 기업경영을 하며 향토기업으로서 지역봉사 등의 활동을 한 부분이 높게 평가됐다.
올해 강원경제인상은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2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5일부터 30일까지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강원신용보증재단, 강원중기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의 전문가들이 현장실사를 벌인 데 이어 본심사위원회를 통해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인 최의열 대표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되고, 신기술인상과 건설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진다. 특별상 2명에게는 상패와 1,000만원씩의 상금이 전달된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2시30분 정선 하이원호텔에서 열리는 '2013 강원경제인 페스티벌'을 겸해 열린다.
원선영기자 haru@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