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중소기업 기부 캠페인 전개
22일 사랑나눔 일일카페 열기로
긴 불황에도 도내 중소기업들이 지역 소외계층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무대기계장치 및 LED 조명을 생산하는 횡성의 (주)한일티앤씨는 15일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를 방문해 박승균 강원지역회장에게 1,000만원을 전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가 진행 중인 '강원중소기업 사랑나눔 기부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유제황 대표는 “형편이 어려운 주변 이웃들을 위해 지역의 기업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도내 중소기업인들의 정성이 모인 만큼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이규대 (주)대경산업 대표와 최돈진 도아스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도 각각 200만원씩 중기중앙회 강원지역본부에 전달했다.
(주)해송KNS와 도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세진콘크리트(주), (주)새한공조 역시 100만~15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10월 한 달간 '강원 중소기업 사랑나눔 캠페인'을 확대 전개하고, 오는 22일 춘천 풍물시장 앞에서 '강원 중소기업 사랑나눔 일일 카페'를 열 방침이다.
박용만 강원지역본부장은 “'다 함께 잘사는 행복한 강원도'를 만들기 위해 도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선영기자 haru@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