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기후변화 대응 전세계 협력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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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피스리더십센터 2013 아·태 환경포럼

◇(재)에코피스리더십센터가 주최한 '2013 아·태 환경포럼'이 6일 강원대 60주년 기념관에서 신승호 강원대 총장, 민병희 교육감, 문국현 한솔섬유 대표, 인도네시아, 네팔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권태명기자

국가간 환경현안 공유 체계적 대응책 논의

지구촌의 위기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 시민사회도 보다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유엔환경계획(UNEP) 산하 교육협력기관인 에코피스리더십센터(이사장:신승호 강원대 총장)가 6일 강원대 국제회의실에서 주최한 2013 아·태 환경포럼에서는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전략으로 국제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 이상신 연구원은 “지구 온난화는 온실가스 감축이 달성되더라도 수십년 동안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기후변화의 악영향으로부터 인류의 삶과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에 적응하고 새로운 기회로 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도의 환경전문가 파추아추는 기후변화 피해지역인 인도 북동부의 미조람주의 정부가 실시한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소개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공문제라는 대중적인 인식과 광범위한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강준 연구기획위원은 “저탄소 녹색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시민사회 차원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 에너지 빈곤국가 지원사업 추진 등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신승호 총장은 “기후변화의 최대 피해지역이기도 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서로 환경 현안을 공유하며 지구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하자”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신승호 강원대 총장, 문국현 한솔섬유 대표, 민병희 도교육감, 허경태 녹색사업단장 등 환경분야 연구가, NGO활동가, 대학생 등이 참석했다. 에코피스리더십센터와 강원대는 2006년부터 아태지역 18개 저개발국가에서 환경복원 프로젝트 지원사업 111건을 지원해왔다. 이번 포럼은 8일까지 이어진다.

신하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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