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기부
피겨여왕 김연아가 필리핀에 긴급구호기금으로 10만달러(약 1억 675만원)를 기부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4일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인 김연아 선수가 13일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지역 어린이를 돕고 싶다는 뜻으로 긴급구호기금 10만 달러를 유니세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이어 “김연아 선수가 기부한 이 기금은 재난상황에 놓인 필리핀 어린이들의 식수, 위생 및 교육사업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아 선수는 지난 2010년 1월에도 아이티 지진 구호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고 2011년 5월에는 세계 선수권 준우승 상금을 일본대지진 피해지역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등 꾸준한 기부 활동을 해왔다.
김연아 기부에 네티즌들은 “김연아 기부, 통크네”, “김연아 기부, 역시 김연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