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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의 나라' 필리핀 돕기 온정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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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다문화가정후원회·산돌식품 구호성금 지원

태풍 '하이옌'피해를 입은 필리핀 가정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사)홍천다문화가정후원회(회장:윤성일)는 최근 긴급이사회를 열어 필리핀 가정을 돕기 위해 420만원의 구호성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대상은 필리핀 다문화가정 6개 가정이며 각각 70만원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다문화가족을 직원으로 채용해 경영하고 있는 산돌식품(대표:이호성)은 직장내 자선판매행사를 통한 모금액과 회사출연금 300만원을 모아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이호성 대표는 “먼 이국 땅에서 가족을 위해 성실하게 일하는 다문화가정 중 태풍 피해를 입은 가정이 있어 성금모금을 계획했다”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어려움을 빨리 극복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사)다문화가정후원회는 이날 필리핀 가정 돕기 안건과 함께 남면 거주 독거노인의 연탄보일러 교체 지원과 사랑의 연탄 1만장 지원안건도 함께 가결했다.

홍천=이무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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