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마을의 송전탑 투쟁기로 원주인권영화제 문 연다

'제18회 원주인권영화제'가 다음달 10일 오후5시 원주영상미디어센터4층 상영관에서 개막해 12일까지 열린다. 원주시민연대가 주최하고 원주인권상담센터와 참교육학부모회원주시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장애인과 아동성폭행 피해자, 이주노동자 등 사회적 소수자들의 인권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영화제 기간 매일 한차례씩 인권강연회를 열고,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시선을 알린다.

영화제 첫날에는 마을의 송전탑 문제를 다룬 영화 '765와 용회마을' 상영 후 밀양의 송전탑 문제와 환경을 논하는 강연이 이뤄진다. 둘째 날에는 청년실업을 그린 영화 '청춘유예'와 장애인의 어려움을 표현한 '장애인활동보조 24시간 보장하라' 등이 상영된다. 마지막 날에는 미혼모의 현실적인 아픔을 보여주는 '마이플레이스'가 상영된다. 이외에도 언론탄압이나 원폭피해 등을 주제로 한 영화 등 총 8편이 소개된다. 입장료는 무료. 문의 (033)766-1366.

최나리기자 kwna@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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