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개나리와 진달래 등 봄꽃을 빠르면 다음 달 29일부터 볼 수 있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개나리는 다음 달 29일 영월을 시작으로 30일 강릉, 31일 원주 4월1일 춘천 등에서 개화해 4월8일에는 도 전역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진달래의 경우 다음 달 30일부터 피기 시작해 4월2일 강릉과 4일 춘천 등으로 확산돼 8일에는 모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봄꽃 개화시기는 내륙의 경우 평년보다 1~4일 가량 빠르고 지난해보다도 평균 3~7일 빠른 수치다. 또 동해안은 평년보다 5~6일, 지난해보다 5~10일 늦게 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민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미세먼지는 28일 비나 눈이 내리면서 잦아들겠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내륙은 구름이 많겠고 동해안은 흐리고 아침에 비나 눈이 내려 미세먼지가 보통(31~81㎍/㎥)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예보해 주말과 휴일 야외활동을 하기에 좋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박진호기자 knu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