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내일 경칩인데… 동해안에 또 최대 20㎝ 폭설

12개 시·군에 대설특보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 난다는 경칩(驚蟄)을 하루 앞둔 5일 동해안과 산간에 최대 20㎝의 폭설이 또다시 쏟아지겠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동해안과 산간은 새벽부터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 내륙은 새벽 한때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은 동해안과 산간이 5~20㎝, 내륙이 1㎝ 미만, 강수량의 경우 동해안과 산간은 5~20㎜, 내륙은 5㎜ 미만을 기록하겠다. 강릉과 대관령은 오전 6~9시 사이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 3~6시 사이에 그치겠고 동해와 태백은 오전 9시에서 낮 12시에 눈이 시작되겠다. 또 속초는 새벽 3시에서 오전 6시 사이에 눈이 시작돼 오후 3~6시 사이에 그치겠다.

강릉 동해 삼척 태백 속초 고성 양양 양구 홍천 인제 평창 정선 등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더욱이 이번 눈 역시 무거운 습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이 영하 3도, 철원과 화천 등이 영하 2도, 춘천 태백 양구 고성 양양 등이 영하 1도등을 기록하겠지만 낮에는 최고 7도까지 오르겠다.

폭설이 예보되자 강릉시는 13개 노선에 덤프트럭 등 제설장비 27대와 인력 50여명을 현장에 배치했고 동해시는 13개 구간에 제설장비 25대와 인력 50여명을 투입했다.

박진호기자 knu10@kwnewsc.o.kr

가장 많이 본 뉴스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