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환경오염 유발 위험성이 높은 사업장에 대해 원천봉쇄 조치가 취해진다.
횡성군은 환경오염을 일으키거나 민원 가능성이 높은 관내 사업장에 대한 통합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대적인 현장 확인과 사전 예방조치에 나선다. 중점 점검대상은 횡성읍과 우천, 둔내, 갑천면 등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원주~강릉 복선전철 공사 구간 터널, 절개지 등 대규모 공사장과 횡성읍, 우천면 등에 있는 석산 개발현장 등으로 환경오염, 토사유출, 비산먼지, 소음, 진동 등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군은 환경영향평가 대상 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할 경우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을 재확인해 철저한 준수를 요구할 예정이다. 이행하지 않을 시에는 원주지방환경청에 관리감독과 조치명령을 요청하고 공사중지도 의뢰할 방침이다. 또 생활민원인 소음, 악취 발생 사업장에 대해서도 상시 순찰과 현장 계도로 개선을 유도하기로 했다. 가축분뇨 관리 소홀 및 규정 위반으로 축사 민원을 유발하고 개선하지 않거나 폐수 무단방류 및 처리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경우 등에도 고발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처분을 할 방침이다.
최종성 군 녹색성장과장은 “4월까지 환경 관련 인·허가 준수사항에 대해 현장 지도하고 5월부터는 적발 즉시 신속하게 조치해 주민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학렬기자 hyy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