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화천]4년간의 준비, 인도예술가들과 공동무대

◇공연창작집단 '뛰다'가 연극 '바후차라마타'를 선보인다.

공연창작집단 '뛰다'

바후차라마타 첫선

【화천】공연창작집단 '뛰다'가 연극 '바후차라마타'를 선보인다.

화천에 거주하며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뛰다'는 4년간의 리서치와 창작 레지던시를 통해 인도의 예술가들과 공동 창작한 작품을 29일 오후 3시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공개한다.

'바후차라마타'는 남성과 여성, 그 가운데의 신성함을 상징한다.

작품은 현대 사회가 고수하고 있는 해부학적 성(性)의 조건, 사회적 관계 속 성(性)의 이분법적 양극화의 한계를 들여다 보고 대안적 젠더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뛰다'는 인도와 한국의 트랜스젠더, 동성애자, 혹은 그 어떤 용어로도 규정할 수 없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채록하며 기억한 것들을 배우의 몸에 담아서 살려냈다.

'뛰다'는 29일 화천 공연에 이어 내달 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남산예술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김준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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