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상수관로 공사나서
오염수 유입 CCTV로 감시
【홍천】홍천군이 올해 상수관로를 확장하고 하수관로 관리를 강화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군은 올해 두촌면 천현리를 비롯한 6개 지역에 상수도 배수관로를 확장하고 하수관로의 불명수(不名水·정체를 모르는 오염수) 유입 의심 구간에 대한 수질조사와 CCTV 촬영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군상하수도사업소(소장:김승거)는 우선 지하수 부족으로 인한 식수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올해 11억4,000만원을 투입해 총 6.5㎞를 확장한다.
현재 도로굴착 및 터파기 공사를 진행 중인 이 사업과 함께 수돗물 생산비용의 손실액을 줄이기 위해 홍천읍 와동리 등 5곳의 노후관 2.0㎞도 함께 개량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생활용수 부족으로 생활불편을 겪던 천현리 상오안리 하화계리 월천리 덕치리 창촌2리 지역도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되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전망이다.
하수관로 불명수 차단을 위해서는 위탁업체인 한국환경공단, 운영사인 코오롱워터앤에너지와 합동으로 하수관로 오접과 시공 불량, 관로 파손, 지반침하 지점을 찾아내 보수한다.
이를 토대로 하수관거시설의 체계적인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수질 개선 및 하수처리장 운영효율 증대로 인한 운영경비 절감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상수도와 하수도의 안정적인 공급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물 걱정 없는 홍천군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