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삶의 이야기가 흐르는 공간 … 박태서씨 `사람들의 휴식처' 大賞

제6회 한강 사진 공모전 수상작

'북한강 일몰' 등 최우수상 4점 선정

시상식·입상작 전시회 내달초 개최

민족의 젖줄인 한강의 어제와 오늘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제6회 한강 사진 공모전'에서 박태서(서울)씨의 컬러작품 '사람들의 휴식처'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원도와 강원미래전략연구소, 한국수자원공사 강원지역본부가 주최하고 강원일보사, 강원일보사진동우회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에서 생태·문화 부문 최우수상은 이명휘(춘천)씨의 '북한강 일몰'과 박윤준(경기 성남)씨의 '잠수교-버스를 기다리며'가 선정됐다.

역사 부문 최우수상은 최승혁(춘천)씨의 '소양강 물놀이'와 심지연(춘천)씨의 '상중도 풍경'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별상은 생태·문화 부문에 출품한 박용국(춘천)씨의 '북한강 4계'(조사진)에 돌아갔다. 우수상에는 역사와 생태·문화 부문 합쳐 12점이, 입선 22점이 뽑히는 등 모두 40점의 입상, 입선작이 선정됐다.

도시민 휴식공간의 한강 모습을 담은 대상 수상작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이 시대의 삶의 질을 잘 표현했고 도로와 한강, 건물에 모든 의미를 담아 구성이 안정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420점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 대상에는 상장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고, 최우수상과 특별상에는 각 100만원, 우수상에는 각 30만원, 입선 10만원 등 총 1,38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과 입상작품 전시회는 6월 초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박태서(서울) '사람들의 휴식처'

◇최우수상 ▼생태·문화부문=△이명휘(춘천) '북한강 일몰' △박윤준(성남) '잠수교-버스를 기다리며' ▼역사부문=△최승혁(춘천) '소양강 물놀이' △심지연(춘천) '상중도 풍경'

◇특별상=박용국(춘천) '북한강 4계'

◇우수상 ▼생태·문화부문=△오일주(인제) '청평사 가는 길' △강성원(춘천) '의암호의 사랑' △변상현(춘천) '처녀상과 소양2교' △정구민(대전) '한강 15교' △우제용(춘천) '흐르는 강물처럼' △김광연(인천) '북한강변의 금빛 아침' △김복연(춘천) '파로호의 아침' △남창호(춘천) '의암호' △오광택(춘천) '화천 핀 수영대회' ▼역사부문=△유지섭(서울) '한강철교 밑 미역감던 곳' △이영숙(서울) '소 실은 나룻배' △박노철(태백) '가수리 외나무다리'

◇입선 ▼생태·문화부문=△이명휘(춘천) '화천연밭의 새벽' △정행옥(서울) '한강시민공원 수영장' △강성원(춘천) '붕어섬의 아침' △김두진(서울) '두물머리2' △한매월(춘천) '지금은 훈련중' △허기철(서울) '한강물빛광장의 여름나기' △김종성(고양) '강가의 휴식' △유홍균(속초) '동강의 봄' △최낙민(양양) '산천어축제'△남창호(춘천) '양수리 일출' △최용순(인제) '호반의 아침' △정백호(서울) '공존의 강' △신승희(서울) '엑셀런트 한강' △조근혁(춘천) '북한강 자전거길' △박창연(춘천) '두물머리의 아침 소경' △서호현(서울) '물레길 만추' '호반의 쌍무지개' △이재국(성남) '아침햇살 도담삼봉' △이광숙(서울) '의암호 진객' ▼역사부문=△유용태(춘천) '한강 빙상장' △이재인(서울) '침수된 북한강변' △이호섭(춘천) '소양1교'

김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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