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생물 다양성 보전의 핵심은 논 생태계이며 복합적 습지 생태계 재생에 나서야 한다.”
비전21횡성포럼(대표:원재성)이 24일 마련한 포럼 창립 2주년 기념식에서 농촌사회문제연구소 권영근 전 소장은 '생물 다양성 협약과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이처럼 강조했다.
권 전 소장은 “농촌 지역 개발과 생물 다양성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올해 평창에서 열릴 제12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물 다양성을 이해할 때 생태계의 보전이 곧 인류 생존의 원천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제한 권 전 소장은 “정복형 전략보다 공생형 전략을 통해 생물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측면에서 논과 저수지의 습지 생태계는 '일시적 습지환경'으로 한국의 자연 생태계에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정리했다.
유학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