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장섭(83·강릉·사진) 동인회 소속 시조시인이 '제27회 황산시조문학상'을 수상했다. 동백문화재단 부설 황산시조문학상은 황산 고두동 시인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올해는 엄 작가의 시조 '경포대 풍경'등 3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부산시 동구 초량2동 사해방에서 열릴 예정이다. 1904년 전주대사습놀이 시조창부 장원을 차지한 뒤 시와비평지에 시조로 등단한 엄 작가는 경기국악제 시조경창부 심사위원과 강호시조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해 왔다.
박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