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이 낙산도립공원의 대대적인 환경정비사업으로 다시 찾고 싶은 명품관광지 조성에 나섰다.
군은 연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낙산도립공원지역이 양양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불량시설물 교체와 호객행위 등 불법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낙산집단시설지구내 야간조명과 안전한 통행을 목적으로 11개소의 투시등을 이번 주 내 정비하며 공원 내 각종 노후 시설물 및 훼손된 시설물, 개방화장실 등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보수해 나간다.
낙산도립공원 내 무단 적치물과 불법 입간판 및 불량 현수막 제거, 상가 주변 호객행위, 간선도로변 전세버스 주차행위 등의 불법 행위도 함께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특히 호객행위, 노점상 등 거리질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집중단속반을 편성해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야간단속을 실시하고 불법행위 적발 시에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공원 내 청소 및 환경정비를 위하여 1일 2회 이상 쓰레기수거를 실시하고 간선도로변 잡초 제거 및 주요 화단을 정비 할 계획이다.
노원현 낙산도립공원사업소장은 “이번 공원시설 환경정비사업과 불법 행위를 일소해 고품격 관광지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주, 지역 주민 스스로도 관광객 맞이에 대한 의식전환과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했다.
이경웅기자 kwlee@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