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⑴ 고압수 뿌리기
고압수를 차량의 위에서 아래로 뿌린다. 도장면을 덮고 있는 각종 먼지 등 오염물질이 좀더 효과적으로 제거된다.
⑵ 카샴푸로 세척
버킷(Bucket)에 물을 담고 카샴푸를 풀은 뒤 이를 세차용 스펀지에 묻혀 도장면을 닦아낸다. 진행 방향은 위에서 아래로 하며 틈틈이 스펀지를 물이 담긴 버킷에 헹구어낸다. 스펀지에 묻은 오염물질을 제거해야 스크래치가 생기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⑶ 신속한 물기 제거
고압수를 뿌려준후 마이크로파이버 소재의 극세사로 이뤄진 드라잉타월을 이용해 빠르게 물기를 제거한다.
⑷ 물때·묵은때 제거
도장면에 누적된 워터스팟(물때), 나무 수액 등 묵은 때는 페인트 클렌져(paint cleanser)를 이용해 제거한다. 극세사 패드에 일정량을 덜어내 도장면에 도포하고 부드러운 극세사 타월을 이용해 닦아내면 차량 본연의 도장색을 찾을 수 있다.
⑸ 도장면 광택 작업
천연 카나우바가 함유된 왁스(Wax) 또는 합성폴리머로 이뤄진 실란트(Sealant), 분사 형식의 퀵디테일러(일명 물왁스) 등을 사용한다. 왁스와 실란트는 스펀지·극세사 패드를 이용해 도장면에 도포하고 일정시간 뒤 버핑타월(buffing towel·차량의 광도를 올려주는 극세사 타월)로 닦아낸다. 퀵디테일러는 도장면에 분사 후 역시 버핑타월로 잔사 없이 닦아낸다. 이작업은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차량 외부 도장면이 오염되는 봄철에 조금 더 쉽게 세차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⑹ 보호제 발라주기
실내의 경우 플라스틱트림 보호제(Plastic trim dressing)를 이용해 강한 햇빛으로 인한 변색과 변형을 막아준다. 찌든때가 가득한 타이어에도 전용 보호제를 바르는게 좋다. 가죽으로 이뤄진 시트는 전용 가죽클리너와 보호제를 발라 갈라짐을 방지해준다.
김대호기자 mantough@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