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기술인상 임성기
건설인상 염돈설
특별상 이미옥
10일 경제인페스티벌서 시상
김수훈 티에스(주) 대표가 제9회 강원경제인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5 강원경제인상 심사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신기술 개발과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김 대표를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2004년 원주에 설립된 도내 기업인 티에스(주)는 미래 유망산업인 전기자동차와 전기자동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산업의 하이테크기술력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말 총 자산 61억원, 상시종업원 80명 규모의 기업으로 국내시장의 골프카트용 배터리팩 공급 1위 기업이다. 골프카트 세계점유율 1위인 야마하에 배터리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김수훈 대표는 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교류와 고용 창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에게서 최우수산학기업 표창도 받았다.
신기술인상은 삼척의 임성기 (주)보고 대표에 돌아갔다. (주)보고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수중·수상 운행이 가능한 잠수정 개발에 성공해 방위사업청에 중소기업 우수방산제품에 선정된 기업이다.
해외마케팅에 투자한 결과 페루에 고속단정 10척을 수출하는 등 주목받았고 전문기술을 필요로 하는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있다.
건설인상 부문에는 지역기업과 동반 성장에 앞장서고 있는 평창의 염돈설 토진종합건설(주) 대표가 선정됐다.
특별상은 속초에서 자연송이와 송이 가공식품의 도매업을 하는 이미옥 (주)해송KNS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수훈 대표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되며 신기술인상과 건설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진다.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된다. 시상식은 10일 오후 3시 정선 하이원호텔에서 열리는 '2015 강원경제인 페스티벌'을 겸해 열린다.
김보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