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통업계에 대규모 할인 열풍이 불고 있다.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민간 차원에서 펼치고 있는 코리아 그랜드세일이 먼저 할인 열풍에 불을 당겼다.
여기에 대형 가전용품전문점에서는 김장철을 앞두고 대대적으로 김치냉장고 할인전에 뛰어들며 가세했다.
지난 1일 시작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도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까지 나서 소비자들의 닫힌 지갑을 열고 있다.
농협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인 이마트 롯데마트 등은 앞서 시작된 코리아 그랜드세일을 통해 인기농산물 할인전 및 생활용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등의 문구로 손님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마트는 쿠첸 10인용 전기밥솥을 29만8,000원에 판매하고 다운점퍼류를 각각 3만~5만원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춘천점은 야외에서 '아웃도어 가을을 만나다'전을 기획, 가을 산행객의 눈길을 끌었다.
김장철을 맞아 대형가전매장들의 김치냉장고 판촉전도 불이 붙었다.
하이마트는 삼성지펠아삭, 대유위니아 딤채, 엘지 디오스 김치냉장고를 대대적으로 할인 판매하고 있다. 전자랜드도 가격 파괴 초특가전으로 할인판매에 돌입했다.
가전매장 관계자는 “최근 김치냉장고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가족, 용도 등에 맞게 다양한 제품이 출시됐다”고 말했다.
김보경기자 bk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