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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015 강원경제]집값 쉼 없이 질주…서민 부담도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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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역대 최고' 1년 내내 호황

아파트 분양가 3.3㎡당 700만 돌파

2억 짜리 전세 1억5천만 부담 가중

도내 부동산시장은 올 한 해 내내 호황이 이어졌다.

주택 매매거래량 역대 최대치, 미분양 물량 감소 등 시장 활성화가 이어진 반면 집값 상승, 분양가 및 아파트 전세가율 역대 최고 등에 따라 실수요자들의 부담도 크게 늘어났다.

■1년 내내 집값 상승=이달 들어 서울의 집값이 지난 1월 첫째 주 이후 가장 낮은 상승 폭을 보이는 등 전국의 집값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도내 주택시장은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도내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9월15일 이후 67주간, 전세가는 66주간 오름세를 유지하게 됐다.

또 연말까지 도내 부동산시장 활황이 계속되면서 주택 매매거래량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경매시장도 들썩였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거래된 매매건수는 총 3만581건으로 전년보다 13.4%나 늘어났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분양 주택물량은 지난 10월 말 기준 총 1,641세대로 지난해 말 3,054세대보다 1,413세대(46.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시장 호황과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되면서 매매전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민 부담 증가=집값 상승 등 부동산시장 호황은 반대로 서민들의 부담 증가로 이어졌다.

최근 도내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가격이 평균 매매가의 1.5배나 높다. 지난 10월 말 기준 도내 아파트의 3.3㎡(1평)당 분양가는 711만원으로 나왔다. 이는 도내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 472만원에 비해 1.5배나 높은 수준이다. 분양가격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3년 9월 분양가 596만1,000원보다 무려 114만9,000원이나 상승했다.

올해 하반기 분양한 일부 아파트단지는 711만원을 넘어 730만원대에 공급된 것으로 알려지며 분양가격 거품 논란도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율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도내 전세가율은 75.9%를 기록해 시세 2억원 아파트가 1억5,180만원에 전세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위윤기자 faw4939@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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