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박 대통령 “내수·수출 구분없이 제품 좋으면 시장 열린다”

경제5단체 초청 외교성과 토론회

춘천 출신 김정주 대표 발표 눈길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우리 기업인이 내수다, 수출이다 구별하지 말고 최고로 좋은 것을 만들면 내수·수출 할 것 없이 시장이 열린다는 마인드로 도전하면 새 길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5단체 초청 경제 외교 성과 확산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 “내수하는 기업은 내수만 생각하고 수출 기업은 수출만 생각할 필요가 없는 세상”이라며 기업인들의 도전 정신을 당부했다. 이어 “새 아이디어로 기막힌 제품, 어디도 따를 수 없는 최고 제품과 서비스, 시스템을 만들고 개발한다면 내수와 수출이 따로 없고, 국내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 것이고 해외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춘천 출신 김정주 '뮈샤' 대표가 생활소비재 부문 대표로 이란 방문 성과를 발표,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이란 업체들과 브랜드 라이선스, 테헤란 중심지에 있는 주얼리 명품 매장에 뮈샤 및 라뮈샤 브랜드 수출, 테헤란 디자인연구센터와 디자인 및 마케팅 제휴 성공 사례를 공개했다. 이어 “이란 및 중동의 고가 패션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유럽 브랜드를 뛰어넘는 맞춤형 브랜드를 개발, 디자인의 우수성을 토대로 중동 시장을 공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유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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