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감축기조에도 목표 상회
평창올림픽 예산 견인차 역할
양양오색케이블카 반영 안돼
향후 국회 심의서 추가 절실
도가 3년 연속 국비 6조원 시대를 이어가는 데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준비에 따른 SOC 확충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도는 “자체 파악한 결과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부 예산안에 도 관련 예산이 목표였던 6조49억원 이상 반영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정부의 SOC 예산 감축 기조에도 불구하고 도내 SOC 예산은 1조7,581억원이 반영됐다. 이는 당초 목표 1조6,052억원보다 1,799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이 중 철도예산은 1조2,018억원이다. 올해 국가재정사업으로 확정된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는 66억원이 반영됐다. 여주~원주 철도는 22억원, 원주~강릉 3,040억원, 포항~삼척 5,069억원, 원주~제천 2,575억원, 경원선 복원 846억원, 기존선의 고속화 예산으로 400억원이 담겼다.
고속도로 예산은 3,255억원을 확보했다. 동홍천~양양 동서고속도로 1,650억원을 비롯해 영동고속도로 안전개선 1,517억원, 올림픽지원 IC개량 88억원 등이다.
국도는 7개 노선에 2,302억원 국지도는 3개 노선에 276억원을 각각 정부안에 담았다.
문화올림픽 예산은 올해 70억원에서 291억원으로 증가했다. 도는 당초 300억원을 목표로 했었다.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을 위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세계적인 문화축제와 성공적인 문화올림픽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내년 2월 평창올림픽 'G-365일'을 맞아 붐업(Boom Up) 지원을 위한 예산도 책정했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활용한 오페라·발레 등 공연물을 제작해 문화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예산 110억원을 신규 책정했다. 또 가상현실(VR)·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동계올림픽 체험관과 사물인터넷(IoT) 시현단지를 조성하는 데도 11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역 현안 예산으로는 레고랜드 진입교량 마무리 공사비 110억원, 국립춘천박물관 복합문화관 건립 공사비 28억원 등이 반영됐다.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은 당초 해양수산부가 제출한 750억원에서 150억원 늘어난 900억원이 담겼다. 원주 보훈요양원 20억4,000만원, 차세대 생명건강 생태계조성사업 14억4,000만원 등이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다. 계속사업으로는 첨단의료기기 생산수출단지 지원사업으로 45억원이 포함됐다.
반면 양양 오색케이블카와 올림픽정원 예산은 정부안에 담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현·홍현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