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외국인 유학생도 평창올림픽 홍보 앞장”

도 주최·상지대 주관 '문화교류축전' 성황리 마쳐

대학 내 14개국 75명 재학생 원주·평창 등 찾아 체험

【원주】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 앞장선다.

도가 주최하고 상지대가 주관하는 '강원도 외국인 유학생 문화교류축전'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원주와 평창 등에서 개최됐다.

강원대와 상지대, 한림대, 한라대 등에 유학 중인 중국, 몽골, 일본, 러시아, 체코, 나이지리아, 필리핀 등 14개국 75명의 유학생은 이 기간 원주와 평창 등에서 문화교류 등을 즐겼다. 상지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악공연과 태권도 시범 관람, 원주 한지테마파크 체험, 월정사 템플스테이, 평창올림픽 시설물 견학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문화교류축전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문화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 강원도에 대한 소속감을 고취하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제원 상지대 특성화기초대학장은 “유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내실 있게 준비했다”며 “도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강원도에 대한 소속감을 부여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참여 열기를 확산시키는 데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상지대는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3년 연속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와 외국인 유학생 문화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원상호기자 theodor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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