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경기침체 돌파구는 기술개발·혁신”

강국회 정기회

◇강원경제인국제교류협회 현장 간담회가 16일 원주 문막 반계산업단지 내 한일티앤씨(대표:유제황)에서 박종인 회장과 이희종 강원일보사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오윤석기자

원주 무대장치 전문 한일티앤씨

생산시설 등 소개 저력 뽐내 눈길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으로 무대장치업계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도내 유망기업들의 모임인 강원경제인국제교류협회(회장:박종인·이하 강국회) 정기회가 16일 회원사인 원주시 문막읍 (주)한일티앤씨(대표:유제황)에서 열려 국내 무대장치 업계를 선도하는 무대장치 기술의 면면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5차 정기회에서는 유제황 (주)한일티앤씨 대표가 문막공단에 위치한 회사 현황과 기술력의 현장을 브리핑하고 생산시설을 살펴보는 자리로 진행됐다.

공연장이나 방송국 등에서 사용되는 무대기계장치 시스템을 생산하는 종합 전문 제조업체인 (주)한일티앤씨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기술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해왔다. 창업 당시 매출액은 2억원에 불과했지만 연구개발 위주의 기업으로 변모시키면서 매출액 2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무대장치 국산화에 성공하며 18개의 특허등록과 성능인증 지정 등 눈부신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미 국내 무대장치 업계에서 경쟁상대가 없을 만큼 독보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주)한일티앤씨는 2011년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시작했으며 현재 일본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무대장치 분야의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유제황 대표이사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만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무대장치 제조분야에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무대장치업계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인 회장은 “지속적인 회원사 탐방과 국제교류 등을 통해 회원 간의 친목은 물론 단체의 위상을 정립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활동하겠다”고 했다.

이희종 강원일보사장은 “다각적인 사업 확장으로 강국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을 해소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기헌 삼우아이엠씨 대표, 박천정 BSL 대표, 오덕근 서울 F&B 대표 등을 신입회원으로 승인했다. 또 회원사인 최금정 커피커퍼 대표가 중국 윈난성 망시에 설립한 커피박물관을 내년 초에 방문하는 등 국제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궁현기자 hyun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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