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이코노미플러스]중소상공인 온라인 시장 개척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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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1월 춘천 동면 장학리에서 개최한 중소상공인 강원희망센터 개소식.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모카(MOCA) 프로그램

강원도는 도소매·음식·숙박업의 소상공인이 많다. 인구는 많지 않아 오프라인 시장 매출은 '레드오션'에 달하기 쉽지만, 온라인 시장 진출을 병행하면 '블루오션'을 만날 수 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한종호·이하 강원센터)는 중소상공인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비즈니스로 확장(O2O·Online to Offline)하도록 유통 과정을 지원하는 '모카(MOCA·MObie Commerce Academy)프로그램'으로 이를 증명해 보이고 있다.

■온라인 비즈니스의 가능성=주부 정영미씨는 가사와 육아를 하며 할 일을 찾다가 지난 5월 센터의 창업아카데미를 수료했다. 이후 온라인 아동복 전문 쇼핑몰 티나키즈를 열어 월 1,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정서린씨는 화장품 분야 1인 기업을 창업해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고, 센터와 네이버가 운영하는 크라우딩 펀드 사이트를 통해 펀딩 목표율 800%를 달성했다. 감자떡 등 향토 먹거리를 판매하는 원주 토박이마을의 김성호 대표도 온라인 판로 개척에 나섰고 네이버 쇼핑 전문관인 푸드윈도에 입점해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전문기관인 강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안정적으로 온라인 시장에 진출했다.

■더 넓은 모바일 시장으로 진출=강원센터는 모카프로그램이 지속 운영되도록 지난11월 네이버, 중소상공인희망재단과 함께 '중소상공인 강원희망센터(이하 희망센터)'를 열었다. 춘천시 동면 장학리에 위치한 희망센터에서는 도내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뿐만 아니라 모바일 커머스 분야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고 있다. 연간 4회 온라인 창업아카데미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과 수강생들 간의 멤버십, 네트워킹도 이끌고 있다.

한종호 강원센터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국내외 방문객들을 위해 숙박업체를 대상으로 예약플랫폼 제작도 지원하고 있다”며 “중소상공인들의 취약점인 홍보·마케팅 경쟁력 확보를 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하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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