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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노조 “갑질 조합장 퇴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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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조합장 “잘못 인정… 노조측 주장 과장 억울”

◇ 전국협동조합노조 강원지역본부가 7일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 앞에서 '갑질 조합장 퇴출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전국협동조합노조 강원지역본부는 7일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 앞에서 '갑질 조합장 퇴출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이들은 “관용차 운전 직원을 폭행·협박한 조합장과 부부 사원이라는 이유로 한 명의 퇴사를 강요한 조합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관련자의 퇴진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춘천경찰서는 조합장의 운전 직원 폭행·협박 논란이 불거지자 관련 내용을 놓고 내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폭행·협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직원을 불러 1차 피해 조사를 마쳤고, 조합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사실 여부에 따라 추후 해당 조합장 A씨를 소환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심한 언행을 한 것에 대해 당사자와 공개 석상에서 각각 사과를 했고 잘못을 인정한다”며 “다만 당사자와 노조 측의 주장에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어 억울하다”고 말했다.

정윤호기자 jyh89@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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