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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이해하고 즐기는 동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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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상경기 주제 영화 4선 영국 첫 스키점프 도전 실화 컬링·피겨 코믹 로맨스 눈길

◇영화 컬링 러브(위쪽 사진)와 스노우 보드맨의 한 장면.

FIS 스키점프 월드컵 등 다양한 설상·빙상경기가 강릉과 평창에서 테스트이벤트로 펼쳐지는 가운데 각 경기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규칙이나 용어들은 여전히 어렵기만 하다. 대회 보는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는 영화 한편을 미리 챙겨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하다. 동계 경기 종목을 주제로 한 영화 4편을 소개한다.

■컬링 러브(컬링)=컬링을 소재로 한 일본 영화. 영화 제목인 컬링 러브는 컬링을 통해 이뤄지는 사랑을 의미하기도 하고 스톤이 가드 스톤(이미 놓여진 다른 스톤을 보호하거나 다음 스톤을 보호할 목적으로 위치시킨 스톤)에 닿는 경우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 영화를 보고 컬링 규칙을 알았다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컬링 경기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독수리 에디(스키점프)=1988년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최된 제15회 동계올림픽에서 영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스키점프 종목에 참가한 마이클 에드워즈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운동에는 소질이 없던 에디는 동계올림픽 출전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독일로 떠난다. 코치도 없이 고군분투하던 에디는 다른 선수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한다.

■아이스 프린세스(피겨스케이팅)=피겨스케이팅을 중심 소재로 한 영화로 평범한 한 소녀의 피겨스케이팅 도전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케이시는 하버드대 진학을 꿈꾸는 과학영재다. 과학선생님이 물리학이 그녀의 천직이라고 말할 정도다. 과학 장학금 후보로까지 추천을 받은 케이시는 제출한 리포트의 주제를 '아이스 스케이팅'으로 정한다.

■스노우 보드맨(스노보드)=스노보드 챔피언을 꿈꾸던 알렉스는 집안을 돕기 위해 작은 자동차 수리공장에서 일을 하게 된다. 촉망받던 스노보드 선수였지만 어려운 가족들을 위해서는 돈벌이가 우선이다. 그의 재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친구이자 트레이너인 피트는 알렉스에게 다시 도전할 용기와 기회를 만들어 주려고 노력한다.

오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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