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철원]연매출 700억 `나노기업' 철원에 공장 건립

아모그린텍 27일 동송농공단지서 착공식

◇(주)아모그린텍 철원공장 조감도.

【철원】국내외 대기업에 다양한 나노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나노기술 전문기업인 (주)아모그린텍(대표:김병규)이 철원지역에 공장을 짓는다.

아모그린텍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 동송농공단지에서 '아모그린텍 철원 플라즈마 양산공장' 착공식을 갖는다. 1만1,042㎡ 규모의 부지에 조성되는 공장에는 1동 3,201㎡, 지상 2층 규모의 사무동 및 공장(6,776㎡) 등이 들어선다. 아모그린텍은 코스닥 상장기업 (주)아모텍의 계열사로 2011년 1월에 설립해 경기 김포와 충남 천안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신소재를 바탕으로 정보통신, 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필요한 핵심부품을 개발해 나노섬유 응용제품, 나노잉크, 나노자성부품 등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700억원 규모의 매출과 83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직원은 288명이다.

아모그린텍은 2014년 도 및 철원군과 복합소재 개발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도와 인연을 맺은 후 2015년 3월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의 플라즈마 복합소재 개발 상용화를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당시 군과 동송농공단지 입주계약을 체결, 1만1,042㎡ 규모의 공장용 부지를 매입했다.

아모그린텍이 철원플라즈마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개발한 복합소재는 기존 방열소재 대비 가격과 성능에서 우수한 고성능 고분자 방열복합소재로 철원공장에서는 자동차 부품 및 LED 조명, 전장부품용 등에 적용되는 핵심소재인 고기능성 사출성형용 방열복합소재를 생산하게 된다. 2019년 공장이 완공되면 고용창출 및 세수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모그린텍 공장 착공은 철원플라즈마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고성능 고분자 방열복합소재 제품군의 상용화 성과에 그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정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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