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 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명륜1동 리더발굴 아카데미 계약
2020년까지 60억원 투입해 설립
원주지역 대표 구도심인 명륜1동에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 사업을 통한 도내 첫 동네협동조합이 생긴다.
원주시는 협동조합 지원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와 '명륜1동 도시재생·협동조합 리더 발굴 아카데미 운영 용역'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협동조합 설립 작업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명륜1동 협동조합은 2020년까지 60억원이 투입되는 원주시 명륜1동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 사업의 하나로 설립된다.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은 해당 지역에 사는 주민에게 최소한의 기초생활수준을 보장하고 지역의 특색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 '원주 향교 도시문화 마을 조성사업'은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2020년까지 향교길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 인프라 개선과 정주환경 개선 지원, 향교 문화마당 조성 등 역사 자산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협동조합을 설립·운영해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사회서비스 제공, 공동체 강화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리더발굴 아카데미는 다음 달 6일부터 5월18일까지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교육장에서 열린다.
이후 협동조합 법인 설립을 위한 작업을 거쳐 올해 내 창립총회 및 국토교통부에 협동조합 설립인가신청을 할 계획이다.
김선기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사업지원국장은 “도시재생과 협동조합이 만나 주민들이 각종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김설영기자 snow0@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