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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양구에 첫 동남아 단체관광객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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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전문여행사 협약체결

오늘 43명 필리핀인 방문

DMZ·문화명소 등 관광

【양구】동남아 단체 관광객이 처음으로 양구군에 찾아온다.

양구군과 협약을 체결한 (주)바르미투어가 유치한 필리핀 관광객 43명은 12일 양구군을 방문해 두타연과 제4땅굴, 을지전망대 등 DMZ 관광지를 둘러보고 시래기 불고기로 저녁식사를 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달 29일 동남아 관광객 유치 전문 여행사인 (주)바르미투어와 '외국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보름만에 필리핀 관광객을 유치하는 결실을 맺었다.

(주)바르미투어 이진희 대표는 1992년 군인이었던 남편과 함께 양구읍 한전리에서 2년여간 신혼생활을 했던 인연을 바탕으로 양구지역 DMZ 관광상품을 만들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게 됐다. 바르미투어는 서울, 제주, 경북 경주 등의 유명 코스뿐만 아니라 양구, 경북 안동 등 숨은 매력을 소개하는 코스를 개발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등을 계기로 올해 외국인 관광객 1,000명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 DMZ, 생태, 문화를 연계한 관광산업 발전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명옥 군 관광정책담당은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를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중국과 화교들을 대상으로 한 양구 관광 뮤직비디오의 집중적인 홍보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심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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