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경기 입장권 1차 온라인 판매 추첨 결과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A석(60만원)이 62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이희범)는 지난 2월9일부터 4월23일까지 국내 1차 온라인 신청을 받은 입장권 38만4,000매 중 공인 인증된 추첨시스템을 통해 16만2,000매에 대한 당첨자를 결정하고 8일 조직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1차 신청에서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린 종목은 쇼트트랙으로 평균 경쟁률 9.4대1을 기록하면서 국내 최고의 인기 동계 종목임을 재확인했다. 개회식 입장권은 4.8대1, 피겨 3.4대1, 스피드스케이팅 1.9대1, 폐회식 1.5대1 순으로 높은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세션별로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결승전 A석(60만원)이 최고 6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쇼트트랙 여자 1,500m와 남자 1,000m 결승 C석(15만원)은 33대1, 개회식 D석(22만원)은 36.3대1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신청률이 낮은 설상과 슬라이딩 등 비인기 종목은 1차 입장권 판매 목표량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9월5일부터는 2차 온라인 판매가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11월부터는 주요 공항과 KTX역, 서울시청, 도청, 강릉시청 등 관공서에서도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다.
평창=김영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