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평창]세계인이 주목할 경관 `올림픽 가로수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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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경관 가로수로 투시도.

평창군 진부IC~호명리간 4.4㎞ 구간에

1억여원 투입 '은행나무·마가목' 식재

올림픽마크 보도블록·마스코트도 설치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시 평창군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경관 가로수로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군에 따르면 군도 14호선을 비롯한 도시계획 도로의 확장·개설에 따라 1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진부IC~호명리 간 4.4㎞ 구간에 올림픽 상징 가로수로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군은 15일 진부면에서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반영하고 16일 평창가로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해 10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경관 가로수 구간은 원주~강릉 고속철도 올림픽 진부역사로 가는 구간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변함없는 소통과 통합을 상징하는 수종인 '은행나무'와 진부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마가목'을 중심으로 가로수를 식재할 방침이다.

또 지속적인 경관 연출과 관리적인 측면, 제설작업으로 인한 가로수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사면 경계석' 'Green-블록' '가로 녹지대'를 설치하고, 녹지대와 함께 올림픽 마크 보도블록을 조성해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는 올림픽 가로 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진부면 2개소의 로터리에 올림픽 상징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를 설치해 올림픽 대회 후 진부면을 상징하는 조형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가로수 조성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상징성이 영원히 기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징 가로수길은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녹지공간이 돼 특색 있고 쾌적한 가로경관을 연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창=김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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