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이상'시 분야제한 없어 고속성장
강원중기청 “이달 지역 협업단 구축”
강원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2013년부터 현재까지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사업 지원을 받고 있는 도내 협동조합은 72개에 달한다. 5명 이상으로 구성되면 분야는 제한이 없어 사업 아이템도 다양하다. 정선아리랑시장협동조합, 속초관광수산시장물류서비스협동조합은 전통시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개선해 운영비를 줄이고 매출을 늘렸다. 자동차용품을 공동 구매하는 카포스강릉지회협동조합은 조합원 수가 140명을 넘는다.
강릉의 청년 마술사들이 모여 만든 '매직타임협동조합'은 공연예술 활동 기회를 늘려 나가고 있고, 이벤트, 홍보대행을 맡는 강원이벤트디자인산업협동조합이 춘천에서 활동 중이다. 귀농한 20~30대 청년들이 만든 청년농부협동조합은 직접 지은 농산물을 온라인에 판매하고 있고, 원주에서는 3D프린팅 분야로 한국메이커스협동조합이 활동 중이다. 강원중기청 관계자는 “이달 중 강원지역 협업단을 만들어 지역별, 기능별로 정보 공유, 네트워크 구성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