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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아너소사이어티를만나다]가입 1년여만에 50여회 기부 다문화가정·미혼모 지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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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기 춘천 샘공인중개사무소 대표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인 강원 아너소사이어티 제40호 회원은 박남기 춘천 샘공인중개사무소 대표이다.

2013년 착한가게 가입을 시작으로 꾸준하게 어려운 이웃을 도왔으며 2016년 4월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후부터 현재까지 56회 기부에 참여해 2,700만여원을 기부해 오고 있다. 늦게 시작한 나눔이지만 지속적인 이웃돕기 참여로 지역에서 온정을 베풀고 있다.

박 대표는 “평소 나눔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 왔다. 대부분의 사람처럼 나도 고생하고 힘든 일들을 겪으며 살아왔는데, 꼭 언젠가는 주변 사람을 돕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사촌동생인 박선남 춘천시나눔봉사단장과 강원아너소사이어티 대표인 임기수 아너의 권유로 고민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문화가정 자녀 대안학교인 해밀학교를 방문, 학교가 새로운 둥지를 마련하는 데 필요한 건축기금 마련에 적극 동참했으며, 미혼모 보호시설에 육아용품을 지원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 대표는 “나눔을 실천하다 보니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정말 많은 것 같다. 그래서 꾸준히 하다 보니 많은 보람을 느낀다. 또 가족과 함께 행복을 나누고 싶어 가족 아너소사이어티 가입도 준비 중”이라며 조심스럽게 꿈을 이야기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기부문화 발전을 위해 2007년 12월 설립됐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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