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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산업·교육 상생발전' 원탁포럼]“지역사회·대학·산업계 참여 강원 인재양성 협의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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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 강원일보사, 도의회, 도교육청, 강원연구원, 한림대, 한국산업인력공단 강원지사가 공동 주최한 '지역사회·산업과 지역교육 상생발전 모색' 원탁포럼이 9일 강원연구원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박승선기자

지역대학 과학기술기반 창업 중심으로 변화 필요

도의회와 협의 교육로드맵 작성 인재육성 밑거름

지자체·대학 지역 일자리 질 제고 역량 발휘해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창의적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지자체와 교육기관들의 융합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강원일보사와 강원도, 강원도의회, 강원도교육청, 강원연구원, 한림대, 한국산업인력공단 강원지사는 9일 강원연구원에서 '지역사회·산업과 지역교육 상생발전을 위한 원탁포럼'을 개최했다.

권혁순 강원일보 논설실장이 진행한 이날 포럼에서 각 기관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김인중 강원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저성장 시대에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새 정부가 들어서고 일자리 창출이 국정과제 1호이듯 지역대학도 제도 변화를 통해 과학기술기반 창업중심대학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남경문 도의회 교육위원장은 “강원도의 초중등 및 대학 교육에 대한 연구와 도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로드맵을 만든다면 지역인재 육성 방안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철 부교육감은 “새로운 성장 동력의 힘을 교육에 투자해 지역의 학생들이 지역대학에 진학하고 지역사회에 취업해 지역 발전을 이끌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왕제 도 교육법무과장은 “창의적인 강원도형 인재 양성을 주도하기 위한 지역사회와 대학, 산업계의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송창근 한림대 링크플러스사업단장은 “대학이 지역사회에 모든 공간, 시설, 인력을 오픈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상생발전 방안 모델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최종윤 한국산업인력공단 강원지사장은 “4차 산업혁명 도래는 일자리 위기이면서 기회”라며 “지자체와 대학이 지역사회 기업의 일자리 질 제고를 위한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포럼을 공동 주최한 육동한 강원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은 지자체와 지역의 대학, 교육계, 산업계, 사회단체 등이 모여 지역산업의 발전과 강원도만의 인재 양성 모델을 만들어내는 귀중한 자리”라고 말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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