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나무시어터 연극협동조합<대전> `뱃놀이 가잔다'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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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극제 폐막

◇나무시어터 연극협동조합(대전)의 '뱃놀이 가잔다' 공연.

지난 10일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열린 '2017춘천연극제' 폐막식에서 나무시어터 연극협동조합(대전)의 '뱃놀이 가잔다(연출:정우순)'가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작은 배(Ship)와 배(腹)라는 중의적의미를 담고 있는 뱃놀이를 통해 남성 중심적 욕망으로 뒤틀리고 왜곡된 사랑과 욕망을 풍자하고 있는 희비극이다. 전통연희인 '씻김굿'의 형식을 빌려 현대 연극 언어로 살려냈다는 평가다. 금상은 극단 앙상블(서울)의 '홀', 은상은 극단 창세의 '변신(서울)'이 차지했다. '감성 톡톡! 낭만 폴폴~'을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연극제에는 총 15개 극단이 경연에 참가했으며, 개막작 등 16개 작품이 무대에 올려졌다.

또 부대행사로 열린 국제연극축제에서는 일본,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5개국 7개팀이 스카이워크, 국립춘천박물관, 명동 등 춘천지역 명소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허재헌 춘천연극제 이사장은 “내년에도 국내 우수한 팀들과 작품으로 구성해 관객과 다시 만나길 기약한다”고 했다.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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