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소양고와 영월 연당초교가 학생 중심의 생산자협동조합 활동에 나섰다.
소양고는 12일 오후 소양고 예맥역사관 3층에서 (가)소양고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가졌다.
소양고는 지난 2월부터 농산물 재배와 생산, 유통, 판매 등 학습과 창업 과정을 결합시킨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준비했다.
또 자연생명과학과를 중심으로 교내 실습장에서 생산한 토마토와 채소 등으로 한끼 분량의 '방상꾸러미'주머니를 만들어 매주 한차례 교직원에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향후 지역 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주관하는 뚝방마켓 등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교류도 확대하고 있다.
영월 연당초교 사회적협동조합도 이날 오후 학교 운동장에서 연당재능마을동아리, 연동초교 학부모회와 함께 '연당싱싱장터'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가꾼 아로니아와 감자 등을 판매했다. 수익금은 어린이 경제 활동 및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신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