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 등 관련 산업 발전 기대
이벤트 프로그램 다채
제1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4일 개막돼 한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6일까지 홍천 토리숲에서 열리는 맥주축제에서는 하이트맥주는 물론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생그린식품, 용요름마을 등에서 생산된 수제맥주가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 개그팀 졸탄(이재형, 한현민)의 사회로 진행된 첫날 비어쇼에서는 100명의 무료시음을 비롯해 오크통 오픈식, 맥주 빨리 마시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공연이 인기를 끌었다.
홍천군과 홍천문화재단이 올해 처음 선보인 맥주축제는 지역 기업은 물론 안주, 기념품과 같은 맥주와 관련된 산업을 발전시키는 등 지역경제를 살찌우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동양 최대 맥주공장인 하이트맥주 강원공장이 지역에 위치한 데다 지역의 홉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맥주축제를 신설하기 위해 2015년부터 준비해 왔다.
축제는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물 맑은 홍천에서 당일 만든 수제맥주의 맛을 즐길 수 있다”며 “맥주축제와 관련된 산업의 발전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천=장기영기자 kyjang3276@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