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미로예술시장 옥상 영화관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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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기획 '원주옥상영화제' 개최

9월1일 명작 밤샘상영 마련 눈길

'도심 속 옥상에서 영화 한 편 어떠세요?'

작지만 특별한 영화제 '2017 원주옥상영화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원주미로예술시장 옥상에서 열린다.

원주옥상영화제가 주최하고 원주영상미디어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영화를 좋아하고 함께 보는 즐거움을 나누고자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영화제다.

총 4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16편의 장편·단편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30일 '9와 0 사이(김수민)'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낳는다(정지윤)' 등 도 출신 감독의 최신 단편영화를 소개하는 '강원단편선'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이어 '인류의 영원한 테마(김현준)' '앰부배깅(한정재)' 등 5편의 단편영화를 상영하는 '단편의 발견' 섹션도 기대를 모은다.

특히 '옥상장편' 섹션은 옥상영화제 기획단이 특별히 선정한 작품 '나, 다니엘 블레이크' '4등' '파밍 보이즈' 등 4편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하이라이트는 1일 밤 12시30분부터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극장에서 펼쳐지는 '모두 밤샘' 코너. '꿈의 제인' '노후 대책 없다' '죠스' 등을 연이어 상영하며 영화 애호가들이 모두 밤새 영화를 볼 수 있다. 원주옥상영화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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