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원주 혁신도시 한류드라마 제작거점 부상

시-'뿌리깊은나무들' 협약

111억투입 사옥·촬영장 건립

고용 창출·경기부양 기대

【원주】원주혁신도시에 방송·영화 제작사가 들어선다.

뿌리깊은나무들(주)(대표:이재원)은 오는 21일 원주시청에서 신규 투자와 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뿌리깊은나무들(주)은 2015년 순간 최고 시청률 22.2%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SBS 50부작 특별기획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와 웹드라마 '손의 흔적'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올해 6월 코넥스(Korea New Exchange·KONEX)에 상장한 뿌리깊은나무들(주)은 혁신도시 버들초교 맞은편 부지 1만1,089㎡에 111억원을 투자해 본사 사옥, 한류드라마 영상물 촬영장, 실내세트장, 콘텐츠기술센터(Contents Technology Center·CTC)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은 올해 10월 착공해 2019년 5월 투자가 완료되며 24명이 신규 고용될 예정이다.

뿌리깊은나무들(주)은 원주 혁신도시 이전이 완료되면 강원도 최초 엔터테인먼트 상장기업이 될 전망이다.

혁신도시 주민들은 방송·영화제작사인 뿌리깊은나무들(주)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 제작진 및 유동인구 증가로 일대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사업 진척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유학렬기자 hyyoo@kwnews.co.kr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