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 아너소사이어티 제45호 회원은 박선남(57·사진)춘천 쟈스민 대표다.
박 대표는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006년 12월부터 연말 불우이웃돕기 기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69회의 정기·비정기 후원을 하며 성금 4,000만여원을 기부했다. 또 2005년부터 강원대 장학금으로 매월 20만~30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착한가게(강원128호)에 가입해 매월 10만원씩 기부하고 있으며, 가입 이후 꾸준히 주변 지인들을 착한가게에 가입하도록 권유해 20곳 이상의 착한가게 가입이 이뤄지도록 도왔다.
2013년 춘천시나눔봉사단이 창단할 때 부단장을 맡으며 창단에 큰 역할을 했고, 2016년부터는 단장을 맡아 40여명이 참여하는 봉사단으로 확대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현재까지 20회에 걸쳐 1,870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박 대표는 “많은 사람이 나눔을 어렵게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쉬운 것이 봉사다. 나눔의 참여가 지역을 더욱 행복하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나눔을 알리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2007년 12월 설립됐으며, 1회에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최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