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강릉]동해안 軍 철책제거 이달 대부분 마무리

열영상장비 시범 운영 뒤

총 길이 5.2㎞ 공사 착수

불편해소·경관개선 기대

금진의 경우 10월말 끝나

【강릉】강릉의 올해 군 철책 제거 사업이 이르면 이달 중 대부분 완료된다.

강릉시는 현재 군 철책 제거를 위한 열영상장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열영상장비의 시범 운영이 마무리된 후 국방부 승인 절차가 끝나면 곧바로 군 철책 제거 공사가 시행된다.

올해 국방부 등에서 협의한 강릉지역의 군 철책은 연곡 0.7㎞, 강문~안목 3.5㎞, 금진 1㎞다.

금진의 경우 군 철책 제거와 함께 가드레일을 설치해야 하는 만큼 10월 말께 공사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 군 철책 제거사업은 애초 올해 해수욕장 개장 전까지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열영상장비 업체의 사업 포기 등으로 인해 지연됐었다. 다행히 새로운 사업자 선정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 철책이 제거되면 백사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불편함 해소와 주변 경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 국비 확보가 순조롭게 된다면 강릉에 남아 있는 군 철책 10.5㎞에 대한 제거도 수월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만큼 하루라도 빨리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재혁기자 jaehyek@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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