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성심대(총장:우형식)가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현장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산업현장의 맞춤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대학구조개혁평가 1위·SCK 선정
대학병원 헬스테인먼트 인력 배출
거점 직업교육 명품대학 자리매김
성적만큼 지원 동기·취업 우선
외국어 연수·스피치 대회 호평
4차 산업혁명 인력양성 강화나서
■지역거점 직업교육 명품대학=78년 역사를 가진 한림성심대는 2014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전문대 강점분야 특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특성화전문대학육성(SCK)사업에 도내 전문대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또 교육역량강화사업(6년), 대학 대표 브랜드사업(4년), WCC사업(5년), LINC사업(5년), 평생학습 중심대학사업(7년), 사회맞춤형 사업(2+3년) 등을 지원받아 전국 단위의 경쟁력을 가진 '지역거점 직업교육 명품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역산업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한 4대 중점 목표와 4대 발전전략을 가지고 중장기 발전계획(2016~2020년)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특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맞춤형 헬스테인먼트산업의 인력 양성, 현장직무교육 강화와 교육품질 서비스 구축, NCS 기반 교육과정 운영 및 질 관리 체계 운영, 선택과 집중에 의한 대학구조혁신체제 등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해 치유관광레저, 보건의료건강 등의 전문인력을 집중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일송재단 산하 6개 대학병원과 산업체의 요구에 부합하는 헬스테인먼트산업의 현장중심 전문인력 배출에 주력하고 있다. 건강·생명·관광·레저 분야의 특별과정 운영, NCS 기반 교육과정 운영 및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기초전공능력향상 프로그램 운영 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에는 재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창업캠프, 인성캠프, 취업역량 향상 프로그램, 외국어 향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재학생들의 창업환경 조성 및 창업에 필요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창업캠프를 대학 내 산학관에서 열었다. 이어 창업동아리를 대상으로 창업 전문 업체와 대학 교수진들이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
창업지원단은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전문가 컨설팅 및 사무공간을 제공해 한 학생이 창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재학생들의 인성 교육 일환으로 신입생들이 참여하는 '인성 향상 캠프'를 지난해 처음 시작해 특강, 멘토-멘티 프로그램, 교우관계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이 밖에 재학생 대상 어학연수와 영어스피치 경진대회 등 외국어 향상 프로그램을 비롯해 캐나다 웨스턴타운칼리지와 말레이시아대 등 해외 대학에서의 영어 집중 교육, 토익, 토익스피킹반 등을 운영 중이다. 교양수업 및 특강 등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또 어학연수와 연계해 영어스피치 경진대회를 운영, 글로벌현장학습, 해외취업 등 재학생들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NCS 기반 교육과정 운영 '4차 산업혁명 직업중심 인력 양성'=한림성심대는 특성화 사업 3차 연도인 지난해에는 26개 전체 학과를 NCS 교육과정으로 개편을 완료했다. 26개 학과 중 12개 학과에 NCS 교육과정을 도입한 2014년도 이후 2년 만이다. 'NCS'는 '학벌 중심이 아닌 실력으로 평가받는 능력 중심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도다. 현재 전국 130개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신규 직원 채용에 활용하며 사회 전반에 능력 중심의 사회로 가는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4차 연도인 올해부터는 '4차 산업혁명 직업중심 인력 양성'을 목표로 NCS 기반 직업교육 체제 구축 및 운영으로 직무중심 맞춤형 인력 양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건강·생명·관광·레저 관련 특화과정 운영 활성화, 수요자 중심 직업기초능력 향상 및 취·창업 교육 강화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NCS 기반 교육과정 운영 생태계 조성, 선택과 집중에 의한 구조개혁 및 체질 개선, 대학생활 적응능력 향상으로 중도 탈락 감소 및 취업률 향상 등도 추진 중이다. NCS 기반 및 현장중심 교육과정을 산업체의 요구 분석과 인력수요 전망을 고려한 개편을 통해 '산학 일체형 직업교육중심 대학'으로 학생들의 현장 중심 실무능력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취업지원체계를 갖춰 나갈 방침이다.
더욱이 전체 학과에 도입된 NCS 기반 교육과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NCS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강원도의 인력수요가 큰 보건복지서비스산업과 관광레저산업 분야에 대한 인력에 집중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학과 및 계열별 NCS 기반 교육과정과 연계된 관련 산업체와의 협약을 통한 취업약정 프로그램 운영, NCS 연계 산업체와의 산학일체형 학생 교류, 취업 활성화 및 연계 교육 개발 등의 특성화 네트워크 지속적 구축, 시대적 요구에 맞춘 학생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형식 총장은 “학생의 직무능력과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직업전문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