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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16만6,200명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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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5.6% 상승 … 춘천 뒤이어

도 경제인구활동 2.8% 늘었지만

임시·일용직 많아 고용불안 여전

올 상반기 원주지역에서 가장 많은 취업이 이뤄졌다.

통계청의 '2017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원주지역에서는 16만6,20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2016년 상반기 대비 5.6% 늘어난 수치로 도내 지자체 중 최다 취업자 배출이다. 산업별로 살펴볼 때 44.7%를 차지한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분야 진출이 가장 많았다.

춘천은 4.2% 증가한 13만5,700명으로 원주의 뒤를 이었다. 강릉과 동해는 각각 9만9,900명, 4만2,100명이 사회로 발을 뻗었다. 이는 높아지는 취업 문턱을 넘기 위한 노력이 보다 확대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달 도내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인구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4.2%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층 활발해진 취업·고용시장과 함께 불안정한 근로 환경 종사자 비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도내 임시근로자는 14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17.1% 증가했다. 일용근로자는 4,000명 늘어난 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또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는 각각 3.4%, 1.3%의 오름 폭을 그렸다. 특히 고성과 속초의 임시·일용근로자 취업자 비중은 각각 26.1%, 26.0%로 전국 155개 시·군 가운데 상위 4위, 5위를 차지했다.

윤종현기자 jjo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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