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강릉문화재단, 강릉씨네마떼끄가 마련한 문화올림픽 기념 특별영화제가 오는 24일까지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계속된다.
이번 특별영화제는 올림픽 기간 강릉을 찾는 외국인 선수단과 관광객에게 한국의 문화·정서를 영상으로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영화제에는 독립영화 총 10편을 소개한다. 특히 지난해 배우 김민희에게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긴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강릉의 해변과 골목 풍경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만신(萬神)으로 불리는 무녀 김금화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만신'을 비롯해 '똥파리' '지슬' '모든 날의 촛불'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 '한여름의 판타지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취재단=이하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