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더 진한 예술의 향연… 축제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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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대회 개회 전야 장식 눈길

다양한 아트페스타·공연 진행

평창동계올림픽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평창동계패럴림픽 모드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호평 속에 막을 내린 평창문화올림픽도 평창문화패럴림픽으로 옷을 갈아입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림픽에서 패럴림픽으로 이어지는 전환기는 '아트 온 스테이지(Art on stage)'가 책임진다. 페스티벌파크 강릉에서 펼쳐지는 이 프로그램은 2월26일 시작해 오는 8일까지 44개의 다양한 공연 무대를 선사한다.

풍물의 진수를 선보이는 '흥의 탄생(2일)'과 대학 응원단의 '뜨거운 열정, 하나된 함성!(3일)', 모던다락방의 공연(5일), 춘천국악협회의 '설장고&민요(8일)' 등 매일 서로 다른 4개의 공연인 쉼 없이 이어진다.

본격적인 평창문화패럴림픽은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 하루 전인 8일 오후 7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개최되는 개막축제와 함께 시작된다.

개막축제는 오페라과 재즈, 한류스타의 공연이 어우러지는 콘서트로 진행된다. 풍물패 땀띠의 '삼도 사물놀이'로 시작해 기타리스트 김지희, 씨스타 출신 소유,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바리톤 김동규 등이 오케스트라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색다른 무대를 꾸민다. 특히 에반젤리(Evangeli Choi) 장애인 청소년 합창단이 아름다운 화음으로 꾸며지는 '마법의 성' 합창으로 감동을 선사하며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 전야를 장식할 예정이다.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 이후에는 페스티벌파크 강릉·평창, 강릉 아트센터 등에서 열리는 '아트 온 스테이지'에서 모두 91개 공연 프로그램이 신명나는 축제의 장을 만든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강릉 솔향수목원서 열려 인기를 끌었던 숲속이야기 '청산☆곡'도 새롭게 진행된다. 이 외에도 국내외 유명작가들이 참여해 강릉 경포해변에서 설치작품을 선보이는 '동해 아트페스타'가 '파이어 아트페스타'의 바통을 이어받아 수준 높은 작품들로 찾아온다.

뿐만 아니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 'DMZ 아트페스타'와 문화올림픽 히트상품으로 거듭난 '강원국제비엔날레'도 계속해서 이어진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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