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남북경협 기대감에 SOC산업 관련주 후끈

◇코스피가 2,500선을 돌파하며 개장한 지난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코스피 2,500선 돌파하며 개장

일부 건설주 제한폭 30% 급등

남북정상회담에서 채택된 '판문점 선언'으로 남북 철도와 도로가 연결되는 등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식시장에서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주들이 동반 급등했다.

지난 30일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는 9개, 코스닥시장에서는 8개 등 17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는데 대부분 철도와 도로, 주택, 가스관, 건설·토목 등 인프라 관련 주였다.

경협주로 분류되는 현대건설·부산산업·대아티아이 등은 가격제한폭인 30%까지 올랐고, 서암기계공업(29.99%)·현대로템(29.93%)·우리기술(29.90%)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건설 관련 주도 동반 상승세를 탔다.현대건설우(30.00%), 한라(29.87%), 동아지질(29.72%)등은 상한가로 마감했고 성신양회(28.03%)와 특수건설(27.98%) 등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22.98포인트(0.92%) 오른 2,515.38로 마감하며 종가기준 2,500 위로 올라섰다. 코스닥 지수는 10.54포인트(1.19%) 빠진 875.95를 기록했다.

남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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